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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팍 도사]쉽고 맛난 '양파 장아찌'

간장 끓인 양념 만들기 간단고혈압·체지방 분해에 효과

박종순 기자 yard@idomin.com 2010년 09월 08일 수요일

진해 중앙시장에서 2000원어치를 샀는데 감당이 안 됩니다. 몇 개 더 주시기에 좋다고 받았는데 펼쳐보니 한가득입니다. 대략 25개는 됩니다. 

지금은 작은 양파를 장아찌 해먹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반 정도, 그러니까 1000원어치만 해도 네 식구가 석 달은 충분히 먹을 장아찌가 만들어집니다.

양파 하면 창녕, 양파장아찌 하면 창녕부곡하와이 가는 길에 있는 식당, 도리원을 빼놓을 수 없지요. 주인은 품질면에서는 떨어지는 작은 양파를 어떻게 하면 상품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장아찌로 만들었다지요. 그곳에서 밥을 먹을 때면 꼭 장아찌를 담은 작은 단지 하나를 사오곤 합니다.

   
 
  설탕, 사과식초, 물, 양조간장을 섞어 만든 장아찌 간장.  

   
 
  장아찌 간장에 양파를 넣어 만든 양파 장아찌.  

양파는 고지혈증, 고혈압과 저혈압 환자에게 추천하는 메뉴죠. 체지방 분해를 빨리할 수 있게 도와줘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꾸준히 먹어주면 효과가 나는 만큼, 장아찌로 만들어뒀다가 하루에 반 개씩 꼬박꼬박 먹으면 좋습니다.

양파장아찌는 잘만 담그면 입맛 돋우는 데 그만입니다. 달콤짭조름하면서도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 요즘처럼 주룩주룩 비 오는 날엔 냉장고 넣어뒀다 하나 둘 꺼내먹으면 입맛을 돋웁니다. 양파장아찌를 '유명 요리사들의 기법'을 모아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먼저, 장아찌 간장부터 만들어야지요. 설탕, 사과식초, 물, 양조간장을 똑같은 비율로 섞어 한번 팔팔 끓인 다음 약한 불에서 3분 정도 더 끓입니다. 양이 많아도 상관없습니다. 남으면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간장게장 등 다른 장아찌로 사용해도 됩니다.

끓는 동안 양파껍질을 까고 먹기 좋은 크기로 등분을 나눕니다. 껍집을 까다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집에 있는 물안경을 쓰고하면 훨씬 덜하다고 합니다. 유리병이나 혹은 보관용기에 양파를 담고 식힌 장아찌 간장을 붓고 10일간 상온에 둡니다. 10일 후 간장만 따로 걸러내 한번 끓이고 식힌 후 다시 붓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후 그 다음 날부터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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