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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축제 규모 축소 결정에 학생들 반발

총학생회장 해명에도 불구 논란 계속될 듯

최환석 인턴기자 che@idomin.com 입력 : 2014-09-23 17:16:49 화     노출 : 2014-09-23 17:22:00 화

경남대학교가 10월 초로 예정된 학교 축제 때 학과 주점운영과 연예인 공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해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총학생회장이 SNS에 해명 글을 올렸으나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페이스북 <경남대학교 대신 말해드립니다> 페이지에 익명의 글이 게시됐다. 제보자는 경남대학교가 올해 축제 주점운영과 연예인 초청행사를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으며, 단과대학별 행사를 따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많은 경남대 학생이 댓글을 통해 불만을 쏟아냈다. 23일 현재 해당 글에 달린 댓글은 총 333건, '좋아요'는 총 341건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내 등록금이 어디다 쓰이는 지 알고 싶다", "이게 무슨 축제냐", "축제를 기대했는데 아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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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페이스북 <경남대학교 대신 말해드립니다> 페이지에 게시된 익명의 글./캡처

한 학생은 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학생회는 정확히 축제를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라"며 "학생의 등록금으로 진행하는 축제인데 이유는 알고 싶다"고 말하며 학생회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23일 오후 1시께 같은 페이지에 "경남대학교 총학생회장 이호성입니다"로 시작하는 해명 글이 게시됐다. 이 씨는 글을 통해 "(축제 관련 정보를) 학우 여러분께 늦게 알려 죄송하다"며 "(이번 축제는) 학과 주점과 연예인 공연 없이 건전한 축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참사로 축제가 연기된 사이 교내 곳곳에 공사가 진행돼 대운동장 사용이 어렵게 됐다며 다른 운동장에서 축제를 진행하려 했으나 공간부족과 안전사고 문제, 인근 주민 소음피해가 우려돼 무대설치와 연예인 초청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은 축제 관련 예산은 내년 장학금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학교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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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1시께 페이스북에 "경남대학교 총학생회장 이호성입니다"로 시작하는 해명 글이 게시됐다./캡처

이러한 이 씨의 해명 글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반발은 계속됐다. 학생들은 댓글을 통해 "지금쯤이면 축제 세부 일정이 나와야 하는데 그러한 점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 "장학금 혜택 건은 총학생회장이 바뀌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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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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