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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따라 취향 따라 베이글 골라 보세요

[경남 맛집]창원 '사랑해 베이글', '팩토리 더 베이글'

우귀화 기자 wookiza@idomin.com 2016년 11월 22일 화요일

이제는 동글동글한 베이글을 취향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빵 자체는 물론이고, 빵을 잘라낸 속에 다양한 소스를 넣은 크림치즈로 베이글을 완성해낸다. 경남에 베이글 전문점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에서 프랜차이즈 점포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만든 소스, 빵으로 새롭게 손님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

녹차·크랜베리 등 10가지 베이글8가지 크림치즈 따라 맛 달라져

◇사랑해 베이글 = 먼저, '사랑해 베이글'이다. 주택가 한쪽에 조그마하게 간판을 내걸고 있다. 이가연(25) 대표는 올해 1월 베이글 전문점을 시작했다. 대학에서 호텔 분야를 전공했던 그는 서울에서 호텔 일을 하다 나중에는 카페 일을 했었다. 그러면서 빵, 커피 등을 만드는 일을 배웠다. 베이글에 들어가는 소스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자신감을 얻어 고향 진해에서 '사랑해 베이글'을 열게 됐다.

'사랑해 베이글'의 어니언 베이글에 할라피뇨 베이컨, 허니월넛 크림치즈가 든 빵.

이 대표는 "자취를 오랫동안 했다. 호텔, 카페 일을 하면서 식사를 못 챙겨 먹는 일이 많았다. 집에서 혼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를 고민하다 베이글을 먹기 시작했다. 소스를 직접 만들었는데 맛도 괜찮아서 이 일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 부산, 대구에 있는 베이글 전문점을 찾아가서 맛을 보고, 자신만의 베이글을 만들었다.

테이블 2개를 둔 작은 가게이지만, 소문이 나면서 손님이 늘었다.

가장 인기 있는 빵을 추천받았다. 어니언베이글에 할라피뇨 베이컨, 허니월넛 크림치즈를 선택했다. 소스는 빵 하나에 반반으로 2종류를 선택할 수도 있다. 베이글 자체만으로 먹는 이도 있지만, 대다수는 크림치즈를 소스로 다양하게 골라서 먹는다. 다양한 크림치즈가 있기에 베이글은 기본적인 빵을 고르는 게 맛을 느끼기에 좋다고 했다. 녹차, 크랜베리, 초코 등 10가지 베이글이 있고, 여기에 고를 수 있는 크림치즈는 8가지나 된다.

베이글은 초반에는 직접 만들었지만, 만들어야 할 물량이 점차 늘면서 지금은 주문해서 받고 있다고 했다. 빵은 담백하고 쫄깃했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베이스로 한 크림치즈는 맛에 따라 분말을 넣기도 하고, 건과일, 견과류 등을 추가해서 넣어 만들었다. 할라피뇨 베이컨 크림치즈는 베이컨에 할라피뇨를 썰어 넣었다. 매콤해서 느끼한 맛을 잡아줬다. 허니월넛은 꿀, 호두가 들어서 씹히는 맛이 있고 달콤했다.

이 대표는 "빵을 살짝 구워 소스를 발라서 낸다. 소스에 따라 베이글 맛이 달라지고,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학생, 자영업자, 이동이 많은 사람들이 테이크아웃을 해서 많이 드신다"고 전했다.

지난 10월에는 이 대표의 남편이 도계동에 분점을 냈다. 진해보다 매장이 2배가량 크다.

<메뉴 및 위치>

◇메뉴 △플레인, 블루베리, 어니언 등 모든 베이글 1500원 △할라피뇨베이 컨, 블루베리, 허니월넛, 오레오 등 모든 크림치즈 2000원.

◇위치: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789번 길 7.

◇전화: 010-8344-9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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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 빵에 블루베리 크림치즈한입 가득 쫄깃하면서 달콤·상큼

◇팩토리 더 베이글 = 진해에 있는 또 다른 베이글 전문점은 '팩토리 더 베이글'이다. 김현호(34) 대표가 친구와 함께 가게를 차렸다. 인테리어 일을 하던 김 대표는 '사랑해 베이글' 인테리어를 맡았다. 베이글 전문점에 눈을 돌린 계기가 됐다. 빵을 만들고 카페 일을 한 경험이 있는 친구와 함께 두 달 전 가게를 열었다.

아침에 직접 반죽해서 매일 빵을 만들고 있다. 여러 차례 빵을 만들면서 겉이 바삭한 빵보다 촉촉한 빵을 기본으로 삼았다. 플레인, 어니언, 시나몬, 월넛 등의 빵에, 갈릭허브, 블루베리, 할라피뇨, 허니월넛 등의 크림치즈를 고를 수 있다. 갈릭허브, 할라피뇨는 짭짤한 맛으로 남성들이,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은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이들이 선호한다고.

'팩토리 더 베이글'의 크랜베리 베이글에 블루베리 크림치즈가 든 빵.

대표 빵으로 추천한 크랜베리 베이글에 블루베리 크림치즈를 넣어서 맛을 봤다. 쫄깃한 빵에 달콤함이 깃들었다.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에이드 등의 음료와 함께 먹으면 좋다.

<메뉴 및 위치>

◇메뉴 △플레인 베이글 1600원 △어니언 베이글 1800원 △크랜베리 베이글 1800원 △갈릭허브 크림치즈 2000 원 △블루베리 크림치즈 2000원 △할 라피뇨 2000원.

◇위치: 창원시 진해구 백구로 21-1. 

◇전화: 070-88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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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귀화 기자

    • 우귀화 기자
  • 시민사회부 기자입니다. 창원중부경찰서를 출입합니다. 노동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