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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 지적한 '낙하산 사장 출신' 박완수

[별별정치 별별행정]양산시 지진 대응책 수립 '눈길'
책임·반성없는 정치인 말 '눈살'

자치행정부 webmaster@idomin.com 2017년 06월 19일 월요일

한 주 동안 의미 있는 지역 정치·행정 소식을 되짚습니다. 기사에 담지 못했던 뒷얘기도 전합니다. 참고삼아 매긴 별점(최대 5개)은 재미로 보면 되겠습니다.

◇도내 최초 지진지도 만든 양산시 = 경북 경주에서 강력한 지진과 여진이 계속되고, 양산단층대 존재 사실이 부각되자 양산 주민 불안감은 다른 지역보다 큽니다. 시는 지난해 11월 재빠르게 부산대 지진재해산업자원연구소에 지진 재난 대응체계 수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고, 그 결과 6개월 만인 최근 지진 관련 정보를 담은 지진지도를 완성했습니다. 지도 분석 결과 양산은 울산과 경주보다 지진 발생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됐지만 시는 추가 조사를 약속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진 긴급 대피소 99개소와 지진 구호소 35개소를 지정했습니다. 지진지도 활용을 기대하며 별 4개.

◇말에는 책임이 따라야 하는 법 = 임창호 함양군수가 주민과 공무원 15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한 발언이 산청 군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임 군수는 14일 함양군시설관리공단 설립 주민공청회에서 "산청군이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치른 이후 동의보감촌 시설 관리 어려움을 겪어 경남도로 이관했다"며 산청군 행정력을 낮게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동의보감촌은 산청군이 한방항노화실을 두고 직접 관리하고 있고, 엑스포 이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전국 명소 중 하나로 거듭났습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꼼수를 부리냐"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임 군수는 "경남도로 이관한 한방약초연구소를 동의보감촌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며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어 별 한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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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돌아보라 = 박완수(자유한국당·창원 의창) 의원이 문재인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현미(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시 정) 의원에게 했다는 일갈이 화제입니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 김 후보자를 향해 "전문성도 없는 분이 대선 캠프에 몸담았다는 이유만으로 장관 지명을 받았다"고 비난했죠. 묘한 오마주가 느껴집니다. 박 의원은 박근혜 정부 대표적인 공공기관 '친박 낙하산' 인사로 꼽혔죠. 그가 지난 2014년 도지사 경선 패배 후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내정됐을 때 당시 야당으로부터 낙하산이라고 비난받은 게 억울했던 모양입니다. 성경 말씀 '너 자신을 돌아보라'가 생각나네요. 한 개 반 매깁니다. /자치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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