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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학교 결핵 추가 확진 환자 없어

'28명 잠복 결핵 판정'역학조사 마무리…예방 대책 강화

이혜영 기자 lhy@idomin.com 2017년 09월 11일 월요일

경남도교육청은 6월 김해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결핵 판정 이후 역학조사를 한 결과 추가 결핵 확진 환자 없이 총 28명(교원 3명·학생 25명)이 잠복 결핵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전문가로 구성된 감염병 관리 협의체 검토를 거쳐 '보고 체계 강화', '정보 공유 확대' 등 결핵 예방·관리대책을 마련했다.

6월 9일, 최초 결핵 확진자인 한 교사는 입원 치료 후 전염성 소실판정에 따라 학교에 복귀했다. 학교와 도교육청은 보건복지부 매뉴얼에 따라 교사와 직접 접촉자인 교직원과 3·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했고,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 진행한 3·5·6학년 잠복결핵감염(TST) 검사에서 24명 학생이 잠복결핵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들은 "학교 측이 이 같은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며 학교에 반발하고 나섰다. 학부모들 요청에 따라 이후 결핵 교사 비접촉자인 유치원생과 1·2·4학년 중 검사 희망자 348명이 결핵 검진을 했지만 정상으로 판정받았다. 이후 비접촉자 학년에서 잠복결핵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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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3일간 접촉자 모두와 비접촉자 중 희망자 총 544명을 대상으로 2차 추적 검사를 한 결과 추가 결핵 확진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결핵 사태 관련, 도교육청은 곧바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했지만 학부모들은 잠복 결핵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앞으로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결핵이 발생할 때, 적극적인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전 교직원과 학생에게 질병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은 '결핵'과 '잠복결핵'에 대한 혼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전 학교에 결핵 예방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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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 이혜영 기자
  •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055-278-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