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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호선 포화상태…진주∼사천 광역교통망 필요"

혁신도시·항공산단 등 호재…지역 간 통행량 증가세
국도 3호선 확장·우회도로 신설 등 교통망 확충 주장

김종현 기자 kimjh@idomin.com 2017년 09월 14일 목요일

서부경남 산업경제 발전을 위해 진주와 사천을 잇는 광역교통망을 빨리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주상공회의소와 사천상공회의소가 13일 오후 1시 30분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진주·사천시 관계자와 양 지역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CEO·임직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사천 산업인프라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양 지역 상공회의소는 그동안 경남서부권 발전방안, 상생협력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진주·사천발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중장기 계획 수립과 정책제안을 위해 마련됐다.

진주상의 관계자는 "양 지역은 생활권을 공유하면서 서부경남 중추 도시로서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출퇴근 시간을 비롯한 주말에는 양 도시를 잇는 국도 3호선이 포화 상태로 혼선을 빚고, 산업단지와 주택 등이 난개발 되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도시계획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경남발전연구원 송부용 선임연구위원은 "서부경남권 산업경제 현황은 경남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 하지만 진주와 사천의 우주항공산업, 남부내륙철도, 항노화산업 연계 6차 산업과 관광휴양벨트 조성,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등 사상 초유의 호재가 있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만큼 정부와 경남도의 기조와 비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주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산단 조성단계에서의 전략 모색과 업종별 기술융복합화 전략, 산단 운용을 위한 창업과 인력양성 강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역 광역 교통망 구축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 경상대 김승범 교수는 "진주와 사천은 혁신도시와 국가항공산단 등 다양한 개발호재로 지역내 통행량뿐만 아니라 지역간 유입유출 통행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하고 "하지만 현재 광역교통망 및 광역시스템이 없어 교통체증으로 말마암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앞으로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할 구체적인 방안으로 김 교수는 "광역교통망은 기존의 남북간 통근 통행을 담당하는 국도 3호선을 왕복 6차로로 확장하고, 국도 3호선 상에 과다하게 집중되는 통행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해안도로 건설, 진주 내동교차로∼예하교차로의 초과수요를 분산시키는 우회도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 교수는 광역교통 시스템에 대해 "기존 국도 3호선의 차량통행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하며 시외버스에 의존하고 있는 광역통행수요에 맞게 시스템을 개편하고, 국도 3호선 확장을 통한 시간제 버스전용차로 운영, 통근수요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한 광역버스노선 신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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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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