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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경상대 창원 진출'에 날선 이유는

산학캠퍼스·의대 갈등…경상대 '무대응'방침

우귀화 김종현 기자 wookiza@idomin.com 2017년 09월 19일 화요일

창원대가 이례적으로 '경상대 창원 진출 중지 촉구'라는 입장을 밝히자,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원대는 18일 지역 일간지에 창원대 교수회·총학생회·총동창회·공무원직장협의회·전국국공립대학노조 창원대지부 5개 단체 이름으로 '경상대의 창원 진출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창원대는 진주 경상대의 창원 진출을 강하게 비판하며, 창원대는 '지역 국립대학교의 설립근거를 흔드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창원대는 "지역 국립대학의 가장 큰 설립 목적과 기능은 그 지역에 양질의 고등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서부 경남지역 국립종합대학인 경상대는 창원 진출을 꾀하기 이전에 자신이 속한 서부 경남의 발전을 먼저 견인해 지역균형발전을 구현하려는 국가적 과제와 국립대학의 우선적 책무를 다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창원시에 대학병원을 설립하고, 창원산학융합지구에 일부 학과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지역 국립대의 역외 진출은 대학은 물론 지역 간의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함에도 경상대는 그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창원대가 강경하게 나온 배경으로는 입장문에도 포함된 '경상대 제4캠퍼스'인 창원 산학캠퍼스 인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한 창원대 관계자는 "창원대가 창원공단에 맞춰서 기계와 관련한 메카트로닉스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그런데 경상대가 올해 창원산학융합지구에 일부 학과를 설치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창원대 총동창회 간부 등이 최근 인가 보도를 보고 대학에 크게 항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창원산학융합지구에서 경상대가 추진하는 기계융합공학과, 기계항공공학부 등의 과정이 창원대가 주력하는 메카트로닉스대학 기계공학부 등의 과정과 겹친다는 것이다.

경상대가 의대 설립을 막을 것을 우려한 '선제 방어'라는 목소리도 있다. 창원대 관계자는 "25년 전 경상대가 창원대 의대 설립을 적극적으로 반대해 결국 무산됐다. 창원대는 92년, 96년에 이어 2015년, 최근에 다시 의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도 경상대가 우리가 있는데 창원대 의대가 왜 필요하냐고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경상대는 창원대가 광고로 밝힌 의견에 공식 대응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상경 총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열고 '이 사안에 대한 창구는 이상경 총장과 대학기획처로 단일화하고, 공식 대응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한 교수는 "경상대병원은 창원시에서 원해 공모를 통해 설립하게 된 것이며 창원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경상대뿐 아니라 경남대와 마산대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고 창원대가 참여하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외 진출이라는 주장에 대해 "경상대의 권역이 경남 전체이다. 창원에 캠퍼스를 둔다고 해서 '역외 진출'이라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http://www.idom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귀화 기자

    • 우귀화 기자
  • 시민사회부 기자입니다. 창원중부경찰서를 출입합니다. 노동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8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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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 2017-10-10 22:44:49    
경상대가 경남을 대표하는 종합국립대인데 창원시에 가는게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ㅋㅋㅋ
18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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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창원구 냐고요 2017-09-23 21:09:15    
신의칙에 반하는 직권남용임과 동시에, 창원시 기 중요 구성원인 창원대의 의대 약대 설립 권리행사방해하고, 나아가 창원대의 광복후 30년경남도청소재지국립대 대표성을 훼손하려는 미필적고의에 기한 결과인바 진주경상대부설 창원병원,약국은 마땅히 즉시 철회되어야 할 일입니다. 일반학과도 마찬가지..사립대뒤에 숨어서 들어온 경우임.
400만 경남도청소재지 30년 대표국립대인 창원대의 로스쿨,의대,약대,사대 즉시 인가되어야 합니다
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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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다 2017-10-17 16:10:55    
웃기는 얘기다. 경남에서는 경상대나 창원대가 어디에도 갈 수가 있다. 창원대는 창원시안에만 있을 작정인가?
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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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2017-09-20 20:53:35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다.
경상대 산학캠퍼스에 도비,시비 투입하면 예산낭비이고
창원대의대설립에 국비투입 하면 예산낭비 아니고....
경상대가 창원에 병원설립하면 예산낭비이고............
창원대가 산업단지에 견고한 산학인프라를 구축하고 6000억원을 투입하였는데
왜? 실패하였는가?
먼저 냉철한 반성부터 하심이
창원대의 주 무대가 창원이라면
경상대의 주 무대는 경남이 아닌가
참으로 궁색하고 찌질하다
남 탓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심이 어떨런지

창원대가 창원이 주무대라면
11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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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에서 2017-09-19 15:54:36    
하 하 ~~~~
소가 웃습니다.
당신의 무식의 스르로 자인하는군요.
그렇게 역량이 부족하면 스스로 경상대학교와 흡수 통합을 하면 될 것 같은데.....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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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불가 2017-09-19 11:39:42    
이게 말이나 됩니까?
누가 봐도 웃음이 날듯한 코메디!
학교의 역량 부족과 지도부의 무능을 엉뚱한 곳으로 표출하는듯 하네요.
안하느니만 못한......
11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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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2017-09-19 11:34:40    
옛날 정치권 한사람때문에 경상대 공과대학이 국책 공대 못된것이 한이다. 경상대는 경남을 대표하는 대학이므로 어느곳에나 갈수 있습니다, 창원대도 자기 역량 따라 전국 어디에 갈수 있습니다, 창원대가 부산대와 통합한다고 옛날에 이야기 한것으로 아는데... 모든것이 각자 도생입니다. 그리고 창원대가 산업의대 하시는데요, 서남대 의대 때문에 모 대학은 망해가는 서남대에 10년동안 천억원 투자 한다고 합디다. 산업의대 창원에 설립조건으로 한국국제대,경남대,창신대에 준다고 해보세요. 자기돈으로 몇십억원,,몇천억원 투자 할것입니다, 사립이 할수 있는 의대설립은 사립에게 줍시다.

마지막으로 이게 지역사회에서 웃음꺼리지 ,,,창원은 우리것이다 창원에 들어오지마라..네참 살다살다 별이야기 다듣네요. 능력이 안된다...
2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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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이 2017-09-19 09:50:40    
의창 창원대학은 중부경남에 뭘 잘해서 부산대 밀양캠퍼스, 양산부산대학병원 설립도 막지 못했나. 경남의 대표 국립대학이 경남안에서 활동하는 것이 뭐가 문제인지???? 스스로 의창 창원대학의 못자람을 인정하는구나!!!
경상대 총장께서는 경상대 창원캠퍼스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여 우수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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