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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인 창원 100배 즐기기] 아는 만큼 깊어지는 '섬의 노래'

최환석 기자 che@idomin.com 2017년 09월 22일 금요일

"'황금돼지섬'으로 소풍 가실래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창원 돝섬 잔디광장에서 '2017 뮤직 인 창원'이 열립니다. 창원지역에서도 걸출한 인디 음악 축제가 마련된 셈입니다. 이날 행사는 뱃삯에, 행사를 즐기는 비용까지 모두 '무료'입니다. 다만, 공식 누리집(http://www.musicincw.com/)에서 미리 참가신청을 해야 합니다. 돝섬이라는 장소가 주는 매력도 남다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행사를 100배 즐길 '꿀팁'을 공개합니다.

#돝섬, 어떻게 들어가나?

돝섬과 창원연안크루즈터미널을 오가는 배를 이용해야 한다. 평소 30분 간격으로 배가 다니지만, 이날은 오전 9시부터 대형 유람선과 더불어 총 세 척의 배가 쉴 틈 없이 사람들을 태워나른다.

창원연안크루즈터미널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제2부두로 56에 있다. 무료 주차 가능. 버스를 이용한다면 롯데백화점 마산점이나 어시장에서 내려 10분가량 걸으면 된다. 바다가 보인다면 잘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터미널 옆에 마산소방서와 높은 주상복합 건물이 있으니 참고하자.

#배 탈 때 필요한 건?

참가 확인 문자나 초대권을 행사장 입장권 배부처에 보여주면, 입장권을 준다. 입장권을 가지고 매표소로 가서 승선권으로 바꾸면 끝.

배를 탈 때 신분증은 '필수'다.

학생이라면 학생증이나 청소년증이 필요하다.

건강보험증 등 필요 서류로도 대체할 수 있다. 2005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사람은 아쉽지만 혼자서 배를 탈 수 없다. 부모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유모차? 휠체어? 모두 배에 실을 수 있다. 휠체어를 싣는 일을 도와줄 사람이 함께 오면 좋다.

'뮤직 인 창원' 출연 뮤지션 중 한 명인 김태춘

#먹을거리는? 준비물은?

돝섬 선착장 바로 앞에 종합관광안내센터가 있다.

1층에는 매점, 2층에는 짜장밥·갈비탕·육개장 등을 파는 식당이 있다. 부대행사장에서도 간단한 먹을거리를 판매한다.

그래도 입맛 당기는 음식이 없다면? 직접 준비해도 좋다. 공연이 열리는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놓고 직접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소풍 분위기를 한껏 내보자.

잔디광장은 햇빛을 그대로 받는 곳이다. 자외선 차단제나 선글라스, 양산 등을 챙기자.

#실력 충만한 음악가

인디 음악 행사로는 음악가 면면이 쟁쟁한 행사다.

이들 매력을 한 문장으로 뽑아본다면?

"유쾌한 멜로디로 풀어낸 우리의 일상(곰치)", "묵직한 목소리가 품은 쓸쓸함(최준혁)", "기교를 넘어선 감성의 여행자(지욱)", "익숙한 멜로디에 재즈를 입히다(에이트레인)", "카르페디엠! 선생님의 의미 있는 반란(수요일밴드)", "부당함에 딴죽을 거는 밴드(트레바리)", "없으면 허전한 쌀밥 같은 밴드(엉클밥)", "1983년 동갑내기 3인의 끈적이는 로큰롤(1983)", "거칠고 독한 악마의 노래(김태춘과 라쿠카라차)", "무관심과 권태로움의 상징(파라솔)".

'뮤직 인 창원' 출연 뮤지션 중 한 명인 지욱

#공연은 어때?

오롯이 창원지역 음악가, 지역 출신 전국구 음악가로 무대를 꾸민다.

곰치·최준혁·지욱·에이트레인·수요일밴드·트레바리·엉클밥·1983·김태춘과 라쿠카라차·파라솔이다. 인디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귀가 솔깃할 진용이다. 이날 공연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1·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번 기회에 인디 음악의 매력을 몸소 느껴보자.

#돝섬 본연의 매력

섬을 한 바퀴 걷는 해안길이 잘 닦여 있고, 정상에는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폈다. 인생샷을 건질 기회다.

가족과 함께 섬 곳곳에 숨은 창원조각비엔날레 작품 24점을 찾는 방법도 있다. 옛 추억을 소환하는 즐거움도 있겠다. 오래전 돝섬에서 사진을 찍은 경험이 있다면 말이다.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자세로 사진을 찍어 옛 사진 속 모습과 지금을 비교해보자.

파라솔 2집 CD·테이프.

#공연 외 즐길거리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손수건을 준다. 오후 1시께와 공연 마칠 무렵인 6시께 행사장에서 두 차례 경품 추첨도 한다. 김치냉장고, 49인치 LED-TV, 청소기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무대 주변으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포토존과 어린이 악기 체험 행사장도 있다.

#더불어

남은 음식물과 더불어 쓰레기는 비닐봉지에 담아 당일 지정된 장소에 버리면 된다. 이날 행사에 많은 사람이 몰릴 예정이다. 모두의 안전을 고려한다면, 안전요원 통제에 꼭 따르자. 행사가 끝나고 모든 사람이 섬을 빠져나갈 때까지 배 운항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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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석 기자

    • 최환석 기자
  • 문화부. 공연, 문화정책 담당. 레져도 함께. 제보/피드백 010-8994-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