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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권한대행, 국감서 "선거 출마의사 없어"

권한대행 참고인 출석 "계속 거론돼 나도 갑갑"

고동우 기자 kdwoo@idomin.com 2017년 11월 01일 수요일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일각에서 거론되는 진주시장 출마설을 전면 부인하며 '안정적 도정 관리'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한 대행은 "고향인 진주에서 시장 출마설이 있다"는 윤재옥(자유한국당) 의원 질문에 "생각이 없다고 몇 차례 입장을 밝혔는데 계속 언론보도가 나와 나도 갑갑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한 대행은 또 "전임 지사(홍준표 한국당 대표)에 공과가 있다고 하고, 정책 우선순위를 재설정하는 등 정치적 중립성·공정성 논란이 있다"는 윤 의원 지적에 "전혀 그런 의도가 없는데 '반대를 위한 반대'랄까 일부에서 그런 말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다"고 토로하면서 "제 기본 임무는 새로운 도지사가 올 때까지 도정의 안정적 관리다. 더 이상 논란이 없도록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장 교체 시도 의혹에 대해서도 "한 분은 지방선거 출마 때문에, 다른 한 분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한 것일 뿐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 대행은 그러나 윤 의원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현재로선 진주시장 출마 의사가 없다"고 답해 오해(?)를 사기도 했다. 곧바로 "그럼 나중에 상황이 바뀌면 출마할 수 있다는 거냐"는 질문이 이어진 것이다.

한 대행은 "아니다. 이미 말한 대로 출마 생각이 없으며 지방선거 때까지 도정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지난 9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경남도-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당정협의회'에서 경남지역 국회의원들로부터 "정무적인 일에 휩쓸리면 도민이 불안하다"는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경남도가 이번 국감에서 피감 대상이 아님에도 한 대행이 참고인으로 채택된 배경에는 경남 의원들의 이 같은 불만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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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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