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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찬성의 소리?' 창원시청 민원 게시판 도배

하루 100여 건…1418건 달해
과거 다량민원 사례보다 많아 "검토" 반복에 시 행정력 소모
지지 측 지방의원에 입장 요구…"협박성" 의원 일부 반발 표출

임채민 기자 lcm@idomin.com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요구하는 일군의 시민들이 창원시청 민원 접수 게시판인 '시민의 소리'를 점령(?)하면서 지나친 과열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자신들을 '순수 시민'이라고 밝힌 이들이 '창원 스타필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창원지역 도의원과 시의원들에게 찬반 의견을 묻는 질의서를 일괄적으로 보내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공격적인 스타필드 입점 운동이 펼쳐지는 형국이다. 하지만 스타필드 질의서를 받은 일부 정치인들은 '협박성 질문 아니냐'는 반발이 일고 있다.

13일 하루 동안 시청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는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촉구하는 게시물이 100건에 육박했다. 올 상반기부터 간간이 올라오던 스타필드 창원 입점 촉구 게시물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금까지 1418건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굵직한 민원 사례(북면지역 송전선로 건설 반대 337건, 진해구 청안동 부영3차 아파트 분양전환 승인요청 213건, 야구장과 시 청사 관련 민원 424건, 북면 무동리 철강산업단지 건설 반대 274건 등)와 비교했을 때도 압도적인 수치다.

창원시청 누리집 '시민의 소리' 캡처. 스타필드 입점 찬성 글이 잇따라 올라와 있다.

1400건 이상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지만 창원시청 공식 응답은 '향후 건축 인·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관련부서와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요약될 뿐이다. 추가적인 상황 변화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1000건이 넘는 민원성 게시물이 달리고 있고, 창원시는 일일이 응대하는 데 행정력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창원시는 '현장 민원'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시민의 소리'에서 제기된 시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민의 소리'가 거의 '스타필드' 내용으로만 채워지면서 공교롭게도 일반 민원 사항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같은 내용을 담은 민원성 게시물은 다량민원 게시판으로 옮겨 다양한 분들이 '시민의 소리'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지만 (스타필드 관련) 게시물이 너무 많아 그때그때 처리하는 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창원스타필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지역 정치인들에게 보낸 질의서를 둘러싼 논란도 일고 있다.

'창원스타필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14일 오후 6시까지 스타필드 찬반 입장을 회신해달라는 메일을 해당지역 도·시의원에게 일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응당 지역 사회 현안에 대한 시민 물음에 응답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으므로 반드시 답변해 주기 바란다. 해당 의사 표명은 창원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미회신 의원은 '무관심'으로 표기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에 대해 여영국(정의당) 도의원은 13일 공개답변서를 발표했다. 여 의원은 "질의서를 보낸 분들의 대표자와 그 신분 정도는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정체도 모르는 단체로부터 예민한 문제의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을 받고 협박성 질문이라는 느낌이 들어 불쾌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 의원은 "경기도 하남과 인천·부천 등을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도 창원처럼 스타필드 입점 찬성 모임이라는 형태로 기자회견 등이 열렸다"며 "그런데 실상은 스타필드가 들어서는 주변 아파트 입주자와 일부 부동산 업자가 결합된 것이 모임의 본질이라는 것이었고, 그 뒤에는 신세계 관계자가 있다는 의심도 하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여 의원은 스타필드 입점 반대 의사를 회신했다고 밝히는 한편 "대형마트 입점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공동체를 파괴하고 고용과 지역경제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는 게 그간의 통계가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http://www.idom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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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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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호 2017-11-23 17:01:24    
스타필드 반대하시는 분들 기득권 챙기는데 급급하지 마시요! 죽어가는 지역경제 살릴 대안을 들고오시요.
스타필드는 인구유입, 닫힌 지갑 열게 하는 효과, 계약직이라고는 하지만 일정수입 발생, 외지인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긍정적인 면이 더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 부정적인 부분은 지역 소상공인의 출혈은 있겠지만 굳어버린 지역경제 활력이 되고, 더 나은 서비스로 극복한다면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간단히 식당으로 예를들어도, 맛집으로 소문날수 있도록 노력하여 이름이 뜬다면 부산에서 스타필드 왔다가 돌아가는길에 맛집들려서 식사한그릇 하고 가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일부러 부산서 맛집찾아 오는 가능성 보다 훨씬 높다는거지요.
5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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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호 2017-11-23 17:05:42    
다음 총선때 재미있을 것 같군요 안상수 시장이 스타필드 유치하면 자유한국당 당선. 실패하면 자유한국당 당선은 불투명할 꺼고.. 그렇다고 국민의당 더불어당 정의당...영원히 집권 못할 듯..
5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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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라정의당 2017-11-15 23:10:16    
또 이런 댓글을 써주면 정의당 화이팅으로 활용할 지 모르겠지만 기레기와 시민은 안중에 없는 낡은 정치인이 아직도 이 도시에서 같이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수치스럽다.

정말 이 도시를 살릴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고 있는가?

여영국 노창섭 놔와라 시민 토론하자.
21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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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기사부탁합니다. 2017-11-15 14:19:01    
시민의 공개질의가 협박인가요?의원님 답변을 공유한다는 것이 협박으로 느껴지신다면 여의원님이 대다수 시민의 의견에 반대로 가고 계시다는 거지요.. 현재 창원은 침체기 입니다. 전환점이 필요합니다. 중동 투기자가 싫다면 다른 곳에라도 스타필드 유치해 주세요. 신세계에서 땅 산곳이 중동이니 가장 가능성 높은 곳을 밀고 싶은겁니다. 상남동 부자 상인들 살리려고 창원 시민들이 다같이 불편을 겪어야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2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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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17-11-14 18:24:58    
창원에는 100만의 목소리가 있고 100만명마다 생각은 다르지만 창원이 침체기이며 창원의 발전을 위해서 스타필드가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더 크다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상남동 상권의 기득권유지를 위해서 창원의 타 지역의 발전을 막는 행위는 창원의 공멸을 부를뿐입니다,
6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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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사랑 2017-11-14 12:56:49    
창원 시민 투표로 결정하자
2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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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창원LG 2017-11-14 11:21:08    
얼마전에 시내버스 관련 민원 하나 올렸는데 해당 페이지에 나의 민원이 안보여서 보니까 순식간에 스타필드 민원 올라와서 도배 됨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민원은 올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뒷 페이지로 사라짐 ㅋㅋㅋ

저게 창원시민 한명 한명의 목소리라고? 난 현재 창원시청 민원 게시판 저거 보고 있으면 국가적으로 진행 되었던 댓글 작전, 여론 조작 욕 할거 하나도 없는거 같다 정말...
2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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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풍년 2017-11-16 20:16:57    
무식이 통통 튀는구나.

저기 시민의 소리 쓸때 핸드폰 전화번호 인증받고 주소까지 다 쓰고 하는데 댓글 작전이 가능하기나 하냐?

그리고 저게 몇사람이 도배한다고 될일이냐? 성씨 다 다르고, 휴대폰 명의자까지 다 달라야 가능한거야.

주소는 어떻게 설명할래?

무슨 네이버 게시판도 아니고..ㅋㅋㅋ

저기서 댓글작전 , 여론 조작이 가능할꺼 같냐.

경남도민일보, 정의당 이렇게 네이버에 쳐봐.

경남도민일보는 완전 정의당 우호기사에 같이 시위도 하고...

꼭 뭐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 말안해도 알지?

기자님도 적당히 좀 쓰소..ㅋㅋㅋㅋㅋㅋ 욕보입니더~
22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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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창원LG 2017-11-20 12:07:20    
저렇게 몇주째 시민의 소리 게시판이 정체 모를 집단들에 의해서 인질 잡혀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는거지 저 역시 창원에 스타필드가 생겼으면 하는 창원시민중 한 사람입니다. 김해 롯데 아울렛 한번 갔다 오면 그날 피곤 해서 밤에 아주 그냥 꿀잠 잡니다.

닉네임으로 지랄풍년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건 당연히 저한테 하신 말씀이겠죠.
그쪽 분(?)들은 일단 이런식으로 쌍욕부터 하시는게 주특기인가 보네요. 의견 잘 들었습니다.
2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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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이 2017-11-14 11:09:43    
참 안타깝습니다.
창원시 발전과 질적 향상을 위해 대다수의 시민들이 개인적인 사고로 참여 하고있습니다.
여명국님의 생각은 시민들의 창원사랑하는 마음에 못미치는 글이네요.
더이상 말도 않되는 선량한 소상공인 운운하지 마세요.
17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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