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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남 SNS 솎아보기]월영육교 철거 소식에 '깜놀'

고 박희찬 영록서점 대표 별세 소식에 애도
경남도민일보 지령 5000호 독자 참여 광고도 화제

임종금 기자 lim1498@idomin.com 입력 : 2017-12-03 16:37:08 일     노출 : 2017-12-03 16:44:00 일

1. SNS 공감 많은 기사

-11월 29일. 마산합포구 월영광장 옆 월영육교 해체

지난 주 공감 많은·가장 많이 본 기사는 이 기사입니다. 기사 내용은 몇 줄 되지 않습니다. 월영육교는 1993년 설치됐다가 지난달 28일 새벽 철거됐습니다. 창원시는 ‘보행자 중심 교통정책’에 따라 시내 육교를 속속 철거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 소소한 소식이지만 이 기사는 2500회가 넘는 공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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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되는 월영육교./김희곤 기자

댓글은 630개가 달렸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강모 씨는 “우리 고딩 때 비오는 날에 육교계단에서 미끄러 자빠진 거 기억남?”이라고 했으며, 김모 씨는 “어제 학원 갔다 집에 가려고 건너려는데 내 눈이 이상한 건가 육교가 갑자기 사라져 있길래”라고 했습니다.

월영육교 기사 다음으로 많은 공감·조회수 많은 기사는 영록서점 박희찬 대표 별세 소식입니다. 무려 46년 동안 헌 책 120만 권을 수집하고, 유통했던 박희찬 대표가 갑자기 별세하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최모 씨는 “종종 들러서 책 구입도 하곤 했었는데, 지역에서는 헌 책방 역사와 함께 귀한 자료가 없어지는 셈입니다”고 했으며, 김모 씨도 “LP 재미있는 게 많아서 종종 가보곤 했는데 이런 일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영록서점 박희찬 대표 별세 기사에 1000건이 넘는 공감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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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희찬 영록서점 대표/경남도민일보DB

2. 갱상도 블로그 인기 포스팅

-11월 29일. 공민배 폭탄선언 “경남도민방송국 설립”

내년 경남도지사 출마를 사실상 선언한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최근 블로거 간담회에 이어 김해시청에서 특강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8일 김해시청 특강에서는 “(도지사가 되면)경남도민방송국을 설립하겠다”고 선언해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공 전 시장은 “전국에서 광역 시도단위 방송사가 없는 곳은 경남 뿐이다. KNN은 부산경남방송이지만 15%만 자체제작하고 있고, 그것도 대부분 부산에 관련된 것이다. 경남은 찌끄러기 정도만 다뤄지고 있다”며 직설적으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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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배 전 창원시장 김해시청 특강 모습./공함사

이어 “우리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떻게 사는지를 얘기하는 도민방송국이 하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방송국 재원은 어떻게 할까요? 공 전 시장은 “인력은 충분하다. 방송 전문인 뿐 아니라 프리랜서 등으로 활약하는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 재정 부분도 기업이나 특산물 홍보비로 충당 가능하고 시군의 지원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며 “경남도민일보, 경남FC 등 (도민이 힘을 모아 만든) 성공적인 사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포스팅에 대해 페이스북 사용자 박모 씨는 “지방의 힘이 필요한 시대”라고 했으며, 김모 씨는 “좋네요. 혁신적 공약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반면 변모 씨는 “실현 가능하지도 못하고, 생존가능성도 없는 그림만 존재하는 공약이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3. 경남 SNS 화제

-경남도민일보 지령 5000호 독자 광고 모집

1999년 5월 11일 창간한 경남도민일보가 이제 지령 5000호(5000번째 신문 발행)을 맞이하게 됩니다. 경남도민일보에서는 이를 기념해 독자가 주인이 되는 참여형 광고를 기획했습니다. 1만 원을 입금하면 광고면에 후원한 독자의 이름을 올리는 것입니다.

이를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이사, 표세호 경남도민일보 시민사회부장, 이승환 경남도민일보 노조지부장 등이 페이스북에 알리자 수백 개의 ‘공감’과 더불어 후원금을 내겠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특히 이 독자 참여 광고는 기자 개인이 직접 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자가 받은 후원금과 명단을 회사에서 취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사소한(?)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이미 다른 기자에게 후원한 사람은 또 다른 기자에게 후원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지역 인맥이 겹치다 보니 이미 후원한 사람은 다른 기자에게 미안함을 표하는 것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자, 과연 이번 독자 참여 광고로 얼마나 많은 분들의 이름이 신문에 실리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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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이사 광고 안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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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령 5000호 독자 참여형 축하광고 공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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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금 기자

    • 임종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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