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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은혜병원 정전' 일단락…현장서 대책회의 이어져

비상발전차량 전기 공급으로 '급한 불' 꺼
보건소 직원 65명 응급 상황 대비

김희곤 기자 hgon@idomin.com 입력 : 2018-02-09 23:13:20 금     노출 : 2018-02-09 23:22:00 금

창원시 마산합포구 은혜병원에서 정전 문제가 일단락됐다. 현장에서는 대책회의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오후 6시 14분께 갑자기 정전이 발생했다. 창원소방본부는 은혜병원 지하 5층 기계실 침수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은혜병원에는 237명(중증 환자35명, 경증 89명, 일반 환자113명) 환자가 입원해 있었다. 중증 환자 35명 중 6명은 삼성창원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연세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병원 3층과 5층에는 비상발전기가 가동됐고, 2층에는 오후 9시 58분께 한국전력공사 비상발전차량으로 전기가 공급되면서 우선 '급한 불'은 꺼졌다. 한전 관계자는 "기름(경유)만 계속 공급되면 전기를 계속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을 대비해 비상발전차량을 1대 더 추가할 계획이다.

오후 10시 40분 현재 현장에서는 소방당국과 병원, 건물 관계자 등이 대책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하 5층 침수가 계속 이어져 손을 못대는 상황이다.

창원·마산·진해 보건소 직원 65명이 현장에 대기하면서 응급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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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병원. / 김희곤 기자

이날 퇴근 후 인근에 있던 김길규 마산소방서장이 직접 신고했다. 지하 5층 기계실 변압기 수전설비에 물이 떨어지면서 정전이 발생했다. 변압기가 고장난 뒤 자체 비상발전기가 가동됐다. 김 소방서장은 "펑하는 굉음과 함께 정전이 됐고, 비상 상황을 대비해 갖고 있던 무전기로 상황을 전파했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초기에 전원 공급 어려움 있을 것으로 보여 위독한 환자를 먼저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창원소방본부는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 5대, 구급대원 45명을 대기해 두고 한전 비상발전차량 투입을 요청했다.

은혜병원은 한백마리나타운 건물(지하 5층, 지상 18층, 전체 면적 2만 4531㎡) 2, 3, 5층에 입원 환자가 있었다. 한백마리타타운 1층은 은혜병원 사무실, 4층은 한울요양병원(휴업), 6층에서 18층은 아파트다. 지하 1~5층은 주차장이다. 한백마리나타운은 병원과 별개로 전기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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