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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낙동강 녹조 막아라'…발생 전 선제대응

반복 막으려 선제 대응…수질개선사업 1472억 조기 추진
습지종합보고서 발간·도시숲 조성 등 환경 관련 정책 내놔

정봉화 기자 bong@idomin.com 2018년 03월 15일 목요일

경남도가 봄철 가뭄과 이상고온 현상 등으로 매년 반복되는 녹조 발생에 선제 대응하고자 낙동강 수질개선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

도는 올해 수질개선사업에 1472억 원을 투입한다. 2020년까지 창녕군 남지 기준으로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2.3㎎/L, 총인(T-P) 0.040㎎/L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하수처리장·하수관로·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72곳을 확충하고, 비가 오면 유출되는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인공습지 등을 4곳에 조성한다.

수질오염원을 관리하고자 폐수·가축분뇨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고수온 등으로 녹조가 발생하는 5~9월에는 하수처리장 총인 방류수질을 5~50%까지 줄인다. 취수장·정수장 수질 상시 모니터링, 녹조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아울러 낙동강 보 확대 개방에 따른 현장 대응팀을 운영, 도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습지보전시행계획도 밝혔다. 3개 분야 31개 실천과제에 91억 원을 투입한다.

창녕 우포늪 연군락 제거를 비롯해 양산 화엄늪에 대한 습지 정밀조사를 벌인다. 습지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습지분포와 소실양상 종합보고서도 발간한다.

또 우포늪 탐방객 분리도로 개설과 철새 서식지 어로행위 중지 보상, 우포늪과 창원 주남저수지 주변 사유지 매입, 우포 따오기 서식지 발굴과 복원 등에 나선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프로그램 운영 등 우포늪 생태관광활성화, 우포 따오기 야생방사 대비 한·중·일 민간 교류회,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결과보고서 제작 등 습지보전 인식증진 사업도 진행한다.

도는 2009년부터 '인간과 습지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비전으로 습지보전법·경남도 습지보전 및 관리 조례에 따라 5개년 계획인 경남도 습지보전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습지 보전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2차 계획(2014~2018)이 끝남에 따라 3차 계획(2019~2023)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도는 산림복지정책도 확대 추진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492억 원을 투입해 숲을 활용한 다양한 휴양·치유·체험·모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 속 녹색공간을 제공하고자 159억 원을 들여 녹색숲·산림공원 등 다양한 도시숲 69곳과 가로수길 63㎞를 조성한다.

강호동 도 환경산림국장은 "도시 숲에 대한 도민 요구가 증가하고, 최근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 기능으로서 도시숲의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도시숲은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해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낮춰주고 1㏊의 숲은 연간 168㎏에 달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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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화 기자

    • 정봉화 기자
  • 자치행정부에서 도청과 지역정치 등을 맡고 있습니다. 도정 관련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