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NC 미리보기]삼성 넘으면 중위권 보인다

8, 9위 하위권 맞대결…득점력 회복이 관건

이창언 기자 un@idomin.com 2018년 04월 24일 화요일

9연패 뒤 2연승 그리고 4연패.

지난 주말 LG에게 3연전을 모두 내준 NC가 다시 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패 탈출 후 반전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더 큰 위기에 봉착한 모양새다.

LG전에서는 위기를 가중시킨 갖가지 문제점도 드러났다.

우선 지금껏 제 몫을 해준 선발진이 흔들렸다. 20일 1차전에서 구창모는 제구 난조를 보이며 2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21일 2차전에서는 믿었던 이재학마저 무너졌다. 최근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던 이재학은 이날 3.1이닝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최소 이닝 투구였다.

16.jpg

선발이 무너지면 타선이라도 터져야 하나 그마저도 역부족이었다. 20일 타선은 34타수 8안타 1홈런 4득점 0.235에 그쳤다. LG가 39타수 14안타 3홈런 9득점 타율 0.359를 남긴 것과 대조적이다.

21일에도 타선은 결정적인 기회를 맞고도 이를 살리지 못했다. 6회 말 나성범·스크럭스 안타와 박석민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NC지만 모창민·최준석·김성욱이 연속 삼진으로 허무하게 이닝을 끝냈다. 결국 이날 NC 타선은 33타수 5안타 2홈런 3득점 타율 0.152에 머물렀다.

22일 1선발 왕웨이중이 6.1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한 경기에서도 타선은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타선은 13안타와 볼넷 3개를 얻어내며 모처럼 4할대 출루율을 기록했지만 득점은 4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마저도 스크럭스 2점 홈런을 제외하면 적시타로 얻은 점수는 단 2점에 불과했다. 투타 모두 흔들린 사이 NC 순위는 8위로 추락했다.

불행 중 다행일까. NC는 주중 NC만큼 상황이 좋지 않은 9위 삼성을 만난다.

올 시즌 삼성 투수진은 리그 2위(13번)에 해당하는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꾸준함'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NC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보니야(6이닝 4삼진 2실점), 양창섭(5이닝 3삼진 2실점), 백정현(6.1이닝 6삼진 1실점)은 거짓말처럼 두산전에서는 맥없이 무너졌다. 그 사이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5.17(7위)까지 떨어졌다.

타선도 문제다. 팀 타율 8위(0.272), OPS 8위(0.740)에 WPA(타석의 승리기여도)는 -0.95로 리그 최하위다. 삼성 타선이 남긴 타격 성적이 경기 승패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NC로서는 비슷한 처지의 삼성마저 넘지 못한다면 올 시즌 전망은 더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은 중심타자 나성범이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며 3할 후반대로 타율을 끌어올렸고 스크럭스 역시 LG전 투런포이자 시즌 5호 홈런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

아울러 지난해 7승 2무 7패의 상대전적과 올 시즌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는 점도 NC에게는 힘이 된다.

올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 중인 24일 선발 정수민 활약도 기대해 볼만하다. 정수민 호투가 있다면 LG전에서 흔들린 선발진 균형도 재차 맞출 수 있다.

신문 구독을 하지 않고도
경남도민일보를 응원하는 방법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http://www.idom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창언 기자

    • 이창언 기자
  • 문화체육부에서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 출입처는 NC다이노스입니다. 생활 체육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