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주식 전망]'증권사 대형화' 수익구조 다변화

증권사 행보 투자 아이디어

권병철 NH투자증권 창원WMC센터장 webmaster@idomin.com 2018년 05월 28일 월요일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한정된 이슈로 순환매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의 장기적이고 주도적인 참여자인 외국인, 기관 등의 자금 이탈로 인해 실적과 성장성을 고려한 상승보다는 테마에 따른 단기매매 패턴이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수급이 다양화하지 못하고 주도주의 부재 속에 단기급등 종목별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투자주체인 외국인은 달러, 금리, 유가 등 변동성으로 인해 상대적 위험자산인 이머징 국가에서 자금이 유출 중이다. 미국의 국채금리 3%는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자금은 위험자산에서 무위험자산으로 이동해 이머징 시장의 비중 축소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MSCI 인덱스 리뷰 이슈에서도 한국 시장은 우호적이지 않다.

사우디와 중국 A주 중형주 181개 종목의 편입 여부가 결정돼 한국 비중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또한 사우디의 아람코, 중국의 아이치이, 샤오미 등 세계적인 기업이 IPO(기업공개) 준비 중이라 자금을 미리 확보해 놓기 위해 기존 투자종목의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연초 자금 확대 이후 변동성이 커졌으나 지수 상승 시 추가 집행보다는 차익 실현 욕구가 높은 상황이다.

최근 적립식 펀드로 유입이 적어졌으며, ETF로 자금이 유출돼 제한된 자금으로 수익률을 만회하기 위해 스윙 매매 패턴을 할 수밖에 없다.

테마성 매매 및 우선주의 급등락이 반복되는 혼란 속에서 기관들도 과감한 종목 투자를 할 수 없으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성장성 있는 종목은 이미 신고가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신규 자금 집행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한편, 증권사들은 수익구조 다변화로 대형증권화하고 있다. 해외주식, 채권, 구조화 채권, IPO, M&A 등 IB(투자은행)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대형증권사만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다.

한국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만기 1년 이내 어음의 발행과 할인, 매매, 중개 등 단기금융 업무를 허용했다. 발행어음으로 인한 수수료 및 예금 금리를 시중금리보다 높게 제공할 수 있어 시장의 우의를 차지할 수 있다.

권병철.jpg

대형증권사의 행보는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과 밀접한 관계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세계시장 진출로 수익을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 우리은행이 이를 자각하고 증권사 매수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우리종금이 단기적인 급등을 했다. 우리은행이 눈여겨볼 매각 시장에 나온 증권사도 좋은 투자 아이디어다. 테마성 매매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대형증권사 주식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금 및 시세 차익을 추구하는 투자가 좋을 것이다.

/권병철 NH투자증권 창원WMC센터장

신문 구독을 하지 않고도
경남도민일보를 응원하는 방법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http://www.idom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