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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행정만으로는 한계…성패는 주민 참여"

서익진 경남대 교수 발표
행정 주도하는 사업 '한계'…'정체성 구현'중요성 강조

강해중 기자 midsea81@idomin.com 2018년 07월 13일 금요일

"도시재생은 도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이다."

12일 오후 경남대 창조관 평화홀에서 '도시재생과 지역사회 혁신 리빙랩'이라는 주제로 '제9차 한국리빙랩네트워크포럼'이 열렸다.

이날 서익진 경남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도시재생 1번지, 창원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서 교수는 옛 창원시는 '공업화', 옛 마산시는 '민주화', 옛 진해시는 '군사(안보)'를 대표한다면서 통합창원시의 정체성은 '한국 근대화의 상징도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시재생에서 정체성 구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창원시 도시재생 역사를 △태동기(2006~2009) △도약기(2010~2013) △성장기(2014~2017) △확장기(2018~) 시기별로 구분했다. 그에 따르면, 창원시 도시재생은, 태동기에는 민간이 주도했다가 2010년 통합창원시가 출범하면서 행정 주도로 진행됐다. 또, 마산원도심(반월쌈지공원, 창동예술촌, 오동동문화광장 등) 중심으로 진행됐던 것이 확장기인 올해부터는 대상지가 창원 전역으로 확대됐다.

제9차 한국리빙랩네트워크포럼이 12일 오후 경남대 창조관 평화홀에서 열렸다. 이날 서익진 경남대 교수가 '도시재생 1번지, 창원을 말하다'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강해중 기자

서 교수는 "그간 창원의 도시재생은 성과도 있었지만 한계도 노출했다"며 "이를 교훈 삼아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도시재생의 성패는 결국 민간 자발성에 달렸다면서 △거버넌스(협치) 구축은 실질적인 주민참여가 필수적이고 △공공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육성·발굴해야 하며 △인프라(하드웨어)와 콘텐츠(소프트웨어)는 같은 단계에서 함께 구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 교수에 이어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이 '수원시 도시재생과 리빙랩'을 주제로 발표했고, 김정남 통영 당포마을 마을활동가는 본인의 생생한 귀어 경험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정은희 경남대 LINC+사업단 지역사회혁신센터장은 경남대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연계 교과목', '으뜸마을 만들기 리빙랩'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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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