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뿜은 NC 타선, 한화에 10-3 승
박민우·나성범 활약
이창언 기자
un@idomin.com
2018년 09월 19일 수요일
타선 화력을 앞세운 NC가 한화를 제압했다.
1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와 한화의 시즌 14차전에서 NC가 10-3으로 이겼다.
이날 NC 타선은 1회부터 '불방망이'를 뽐냈다. 1회 말 박민우 안타로 포문을 연 NC는 권희동 볼넷·나성범 안타와 상대팀 실책을 묶어 선취점을 얻었다. 모창민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한 NC는 스크럭스 몸에 맞는 볼과 상대 폭투, 박석민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까지 잡았다.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4-0으로 벌린 NC는 2사 후 정범모의 적시타까지 더하며 1회에만 5점을 뽑았다. 한화도 곧 반격했다. 2회 한화는 하주석·지성준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4회 NC는 한화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NC는 선두타자 김찬형 볼넷으로 맞은 기회를 박민우 안타와 도루, 나성범 안타를 묶어 2득점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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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18일 오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NC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왕웨이중이 역투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 |
5회 한화는 호잉 적시타로 재차 1점을 만회했지만 물 만난 NC 타선은 이를 배로 되갚았다. 6회 NC는 1사 후 김찬형·최준석 안타와 박민우 볼넷으로 맞은 만루 기회에서 권희동 적시타가 터지며 2점을 더 추가했다. 그 사이 NC 왕웨이중은 6이닝 3실점으로 선발 등판을 마무리 지으며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불펜 정수민 호투로 7·8회를 실점 없이 매듭지은 NC는 8회 말 권희동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뽑으며 이날 경기 쐐기를 박았다. 이달 들어 5번째 한 경기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NC는 19일 한화를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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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말 볼넷으로 출루한 NC 박석민이 이우성 안타 때 2루를 밟고 3루로 향하다가 급하게 귀루하며 슬라이딩 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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