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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워진 참여 프로그램' 18회 토지문학제 더 즐겁게

백일장·시극 등 '풍성'…13·14일 하동 최참판댁 일원

이서후 기자 who@idomin.com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2018 제18회 토지문학제가 13일과 14일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박경리 작가 10주기를 맞아 독자들이 즐길 만한 프로그램을 늘려 이른바 '참여하는 문학제' 형식으로 펼쳐진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긴다

다른 문학제에서도 흔히 열리는 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백일장 말고도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백일장과 다문화가족 백일장이 열린다. 일반인이 참여하는 군민 시 낭송대회도 때로 폭소를, 때로는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토지 퀴즈 왕 선발대회'나 'SNS 모바일 즉흥시 백일장'도 꽤 재밌어 보이는 행사다.

이 외에도 가족 단위로 참여해 소설 <토지>의 명문장을 필사하거나, 평사리 풍경에 색칠하기, 극단 큰들의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 출연 배우들과 함께하는 대동한마당도 열린다.

지난해 토지문학제 모습. /토지문학제운영위

◇다양한 장르가 섞여 즐겁다

시극과 판소리, 전통춤, 마당극, 노래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섞인 공연도 풍성하다.

우선 극단 해성 배우들이 박경리의 시 '가을', '옛날의 그 집'을 주제로 시극을 무대에 올린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형식이라고 한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판소리 근대 5명창으로 손꼽히는 유성준 명창의 소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 최참판댁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0년간 주말마다 최참판댁에서 공연하며 인기가 많은 극단 큰들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 공연도 함께한다.

이 외에 한국시인협회 학술세미나, 영호남 문학토론회, '영호남이 함께 부르는 생명의 소리' 시화전, 추억의 책방 운영, 서예가 정대병 초대전을 포함해 탁본, 압화, 천연 염색 등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055-882-2675)로 연락해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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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후 기자

    • 이서후 기자
  • 문화체육부에서 문학/영화/연극/출판 등을 맡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