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과 황매산 사이 아늑한 정취 머물다 새창
- 산청 산의 제일은 단연 지리산이다. 지리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천왕봉(1915m)이 산청군 시천면에 속한다. 하루 만에 천왕봉을 다녀오려는 이들은 시천면 중산리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지리산 서북방향 끝자락인 웅석봉(熊石峰·1099m)과 왕산(王山·923m)은 산청군 중심 산청읍 바로 곁까지 다가와 있다. 지리산이야 사시사철 사람이 많지만, 산청에서도 유독 매년 5월이면 인파가 끊이지 않는 산이 있다. 산등성이를 철쭉으로 단장한 황매산(1108m )이다. 지리산을 빼면 이 황매산 산군(山群)이야말로 산청 산의 핵심이다. ...
- 이서후 기자 201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