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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 관광명소 됐지만 토박이는 자본에 밀려나
새창
이 씨를 거짓말처럼 다시 만났다.10년 전 그 골목에서 만났던 분이다. 그렇게 같은 골목에서 같은 분을 다시 만난 건 처음이다. 다들 돌아가시고, 이사 가고, 골목이 아예 없어지고 그랬다.10년 전 그는 그냥 이 ...
이일균 기자
2018-02-14
덕천강 따라 남명 숨결 따라, 산청 시천면 나들이
새창
산청군 시천면에 감이 익는다. 감나무 꼭대기에 남은 까치밥은 도시에는 없는 인정이다.'열린 채 닫힌 적 없는 사립을 들어서면/처마 밑에 헛기침 사이사이 놋쇠 재터리가 울고/안마당 가득히 말라 가는 곶감
최환석 기자
2018-01-05
임진왜란 영광과 치욕 그 흔적을 찾아서
새창
역사문화탐방을 같은 지역에서 한다 해도 일정까지 모두 같지는 않다. 어느 지역 학생이냐에 따라 둘러보는 장소가 달라지게 된다. 같은 지역이거나 관련성이 높은 지역 학생이면 잘 알려져 있는 데는 뒤로 미
김훤주 기자
2017-12-28
인간의 삶 품은 습지, 이제 우리가 다가갈 때
새창
올 한 해 습지문화탐방을 하면서 스물다섯 군데 습지를 마흔여섯 차례 찾았다. 습지는 젖어 있는 땅이다. 물과 땅이 어울리는 곳이라는 얘기다. 물과 땅이 함께하니 손쉽게 여러 생명이 탄생할 수 있었다. 습지를
공동취재단
2017-12-26
수로왕·허왕후에 가려져 있던 '이야기 속을 걷다'
새창
김해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김수로와 허황옥을 바로 떠올린다. 가락국(또는 금관가야) 이야기와 고분군 유물·유적이 중심을 차지한다. 그러다 보니 마치 김수로와 가락국이 김해 역사에서 거의 전체인 양 착각
김훤주 기자
2017-12-22
나는 박경리를 물었고, 그들은 생존을 말했다
새창
나는 왜 골목을 찾는가? 기록하는 것이다. 기자로서. 복잡하거나 골치 아픈 것이 아닌 소프트한 기록. 이왕이면 규칙적으로 하려고 10년 전에 찾았던 경남의 골목을 다시 찾는다. 변화한 사람, 변화한 모습에 초점...
이일균 기자
2017-12-18
[박채린 청춘여행] (8) 이탈리아 여행기 2부
새창
환상적인 날씨를 밖에 둘 수만은 없었다. 짐을 얼른 정리해놓고 우리를 멋진 곳으로 데려다줄 귀여운 피아트의 품으로 폴짝 들어갔다. 지금 필요한 행동은 '해안도로를 마음껏 달리는 것'이었다. 어디로 향하든 좋았
시민기자 박채린
2017-12-14
풍부한 물산 덕에 역사·문화 꽃피운 진주
새창
진주 친구들은 자기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편이다. 다른 지역과는 다른 진주의 특징이다. 오랜 세월 동안 경상우도 또는 경상남도에서 으뜸 가는 고을이었기 때문이다. 진주의 이와 같은 자리매김은 남
김훤주 기자
2017-12-13
'뭍길·물길·뱃길' 세 물결 마주치는 요충지 '삼랑진'
새창
밀양에서 삼랑진 일대는 독특한 지위를 차지한다. 밀양이 옛날부터 교통요충지임을 알려주는 유적들 때문이다. 전통시대에 동래~서울을 이었던 동래로에서는 작원잔도가 요충이었다. 여기를 한 사람이 막으면 열 사람 ...
김훤주 기자
2017-12-11
우포늪과 친해지니 아끼는 마음도 쑥쑥
새창
우포늪의 람사르습지도시 선정을 위한 창녕 옥야고 기자단 활동은 여태 이렇게 진행되었다. 탐방은 △우포늪생태체험장 전시관, 우포늪을 품은 토평천의 최상류 청간못, 우포늪이 시작되는 창산교 일대와 토평천이
김훤주 기자
2017-12-04
박채린 청춘여행 (7) 이탈리아 여행기 1부 레지오 칼라브리아
새창
가을비가 내릴 때마다 기온이 떨어지더니 톡톡한 외투가 필요한 계절로 들어섰다. 숨을 내쉴 때마다 차가운 공기가 섞여 들어온다. 찬 바람에 새겨진 기억을 더듬어보니 먼 이국 땅에서 보낸 겨울이 떠오른다. 남부
시민기자 박채린
2017-11-29
천성산 갈등·아픈 흔적들 '화쟁'으로 치유를
새창
한국 불교의 성지 화엄벌 양산 천성산에는 내원사가 있다. 신라 고승 원효(617~686)가 창건했다는데 관련 설화는 이렇다. 673년 담운사(淡雲寺)에 머물고 있을 때 보니 당나라 태화사의 법당이 산사태로 매몰될 ...
공동취재단
2017-11-28
[인턴이 간다] (16) 늦가을 대학 속으로
새창
가을도 절정이 지나 어느덧 겨울 초입입니다. 단풍 구경은 다녀오셨는지요?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면 근처 대학교에 가보길 권합니다. 도내 대학 교정에는 마지막 단풍이 안간힘으로 버티고 있거든요. 유희진 인턴...
유희진 인턴기자
2017-11-24
아픈 역사 품은 '살아있는 교과서' 진해
새창
경남도민일보가 진행하고 경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17 청소년 우리 고장 역사문화탐방에서 진해 나들이는 7월 8일 진해고교였다. 자기가 나고 자란 고장을 제대로 한 번 둘러보자는 취지다. 자기 고장의 역사를 ...
김훤주 기자
2017-11-21
해발 1000m 고원서 일군 '생의 몸부림'…영축산 단조늪
새창
최대 규모 고산습지단조늪은 영축산 산마루(1081m)에서 시작한다. 산마루는 북쪽을 향해 단조봉~신불재~신불산~간월재~간월산으로 이어진다. 동쪽과 남쪽은 둘 다 깎아지른 벼랑이다. 동쪽으로는 울산이라는 도시
공동취재단
2017-11-14
각양각색 곤충·식물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새창
생태체험 -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용전숲9월 생태체험은 동부·이동·햇살경화·웅동·자은지역아동센터와 함께했다. 오전에는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곤충과 더불어 지내고 오후에는 용전숲을 찾아 나무와 풀이 ...
김훤주 기자
2017-10-31
아름다운 억새 물결 가까이 보면 아픈 역사의 흔적
새창
◇재악산과 재약산조선시대 지리책 밀양도호부 항목을 보면 "종이·차(茶)와 피리 만드는 대나무(笛竹)가 영정사(靈井寺)에서 난다"고 했다. 스님들이 생산해 조정에 공물로 바친 물품인가 보다. 영정사는 지금 표충
공동취재단
2017-10-24
사명대사 호국성지 내 마음속에 저장
새창
밀양 출신 역사 인물 가운데 점필재 김종직 다음 시기는 사명대사다. 학교에는 대개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신사임당의 동상이 있는데 밀양에는 사명대사 동상도 적지 않다. 어떤 학교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운동장 ...
김훤주 기자
2017-10-23
"적군은 물론 아군도 다치니 전쟁은 이겨도 져도 고통"
새창
◇역사탐방=거제 옥포대첩기념공원전시관~덕포해수욕장, 칠천량해전공원~물안해수욕장토요동구밖교실 역사 탐방의 8월 26일 나들이는 거제도로 떠났다. 행복한(마산)·성원·완월지역아동센터는 옥포대첩기념공원전시...
김훤주 기자
2017-10-18
자작나무가 착! 착! 착! 몸과 마음이 사르르
새창
"1인당 2000루블이라고? 나는 못 가겠어. 미안해, 에브게니.""2000루블이 많아?""화요일까지 3250루블로 버텨야 하거든."(그날은 일요일이었다.)블라디보스토크 역 주변을 돌아다니다 집 근처 카페에서 저녁을 ...
시민기자 박채린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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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토끼를 만났어요 = 감기를 앓고 ...
창원 부동산 장기적 관점으로 보라
"창원시가 부동산정책에서 당장의 미분양 같은 것에...
"명절특수 옛말"상인들 깊은 한숨
"장사가 너무 안 된다. 명절 특수는 옛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