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의 눈]반갑다, 새 마산야구장 새창
- 나는 창원시 마산종합운동장 내에 정기권을 끊고 주차한다. 거의 매일 이곳을 왔다 갔다 한다. 이곳은 새 마산야구장 건립으로 어수선하다. 정문도 폐쇄되어 동문 쪽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그럼에도 설레는 마음은 있다. 하루하루 다른 모습을 드러내는 새 마산야구장 보는 재미다. 새 마산야구장은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마침내 ‘NC다이노스 새 마산야구장 시대’가 열린다. 지역 야구팬들 입장에서는 의미를 부여할 만도 하다. 과거 수십 년 간 부산 연고 팀인 롯데자이언츠 더부살이 팬이어야 했다. 롯데가 선심 쓰듯 연간 겨우...
- 남석형 경제부 차장 2018-04-04
- [독자시]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혀 새창
- STX조선 노동자들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성동조선 노동자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뎃잠을 자고 있다 STX조선, 성동조선 노동자들이 도끼를 베고 자고 있다 침낭을 뒤집어쓰고 비닐을 덮고 속울음을 울고 있다 ‘사람이 먼저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혀 서러워서 울고 있다 도끼는 날을 달아 써도 사람은 죽으면 그만이라고 외쳐도 해고는 노동자 죽이는 살인이라고 외쳐도 정부는 꿈적도 않는다 “그래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우리는 죽음의 살인 해고에 맞서 끝까지 투쟁한다” 일 밖에 모르는 노동자들이 도끼날을 갈기 시작한다...
- 김성대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정책국장 2018-04-04
- [아침을 열며]상선약수 수유칠덕 새창
- 봄빛 화사하게 내려앉은 개울에 물 구르는 소리가 납니다. 겨우내 멈추었던 물 위에서 놀던 아이들이 다시 몰려나왔습니다. 판자 조각에 굵은 철사를 댄 앉은뱅이 썰매를 타거나 팽이를 치던 얼음이 일렁거리고 봄 햇살이 다시 반짝입니다. 녹아가는 얼음에 빠져 젖은 옷을 말리며 감자나 고구마를 굽던 냇둑에도 연둣빛이 물듭니다. 아이들은 물수제비를 뜨고 삘기를 뽑아 먹고 계집아이들은 모래톱에다 집을 지어 소꿉놀이를 합니다. 성급한 사내 녀석들은 아직 시린 물에 들어가 다슬기를 줍고 비닐 덮은 사발에 구멍을 뚫고 된장을 넣어 피라미를 잡기...
- 박보근 노동자 2018-04-04
- [발언대]동물 구조·벌집 제거는 동물구조단체에 위탁해야 새창
- '소방서의 119안전센터장, 구조대장’은 상황실 119신고접수 수보대로부터 화재 진압, 인명 구조. 구급, 동물 구조. 포획, 벌집 제거 등의 신고를 받으면 현장 출동한다. 119안전센터 등의 현장지휘관은 평상시(아침, 저녁)에 소방장비, 차량점검 후 소방차량출동에 필요한(진입도로폭, 도로넓이, 차선, 주차공간확보)소방안전지도 활용하여 가상도상훈련 또는 실제 소방훈련을 한다.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25t 트럭이 개를 포획하려고 도롯가에 주차한 소방펌프 차량을 추돌했다. “...
- 선석정 전직 소방공무원 2018-04-04